충주시가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충주 향토음식 홍보관이 25일 문을 열고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개막과 함께 몰려드는 외국인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향토음식 홍보관은 충주의 발전된 음식문화와 금년 세계조정대회를 앞두고선정된 음식브랜드 및 충주 대표음식 개발메뉴와 향토음식 전시코너, 솜씨보유자로 지정받은 우리음식사랑회와 생활개선회원이 솜씨를 뽐낸 자기개발 메뉴 전시코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대표 전통음식 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홍보관을 찾는 외국인들을 배려해 음식과 메뉴에 대한 모든 설명을 한글과 영문으로 병행 제작했으며, 운영기간 내내 통역을 배치해 외국인들에게 보다 나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향토음식으로 개발 선정된 꿩요리와 민물고기 요리 등은 외국인과 관람객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재료와 요리방법 등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으며, 충주의 주요 농산물(사과 등)을 활용한 가공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일정별로 시연 및 시식회가 열리고 있으며, 25일에는 전문 요리사가 송어 요리 방법을 직접 설명하고 시연까지 펼쳐 보였으며, 시식까지 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음식 홍보관 운영으로 충주를 찾는 외국인과 관람객들에게 충주 향토음식은 물론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또한 “충주의 우수한 농?특산 가공품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주지역 향토음식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 향토음식 홍보관은 세계조정대회기간인 8일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