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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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11.28 18:36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음성군이 내년도를 ‘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수광 음성군수는 지난 28일 제185회 음성군의회 정례회에서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07년을 되돌아보고 2008년에 대한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올해 차기폐기물종합처리시설 입지확정과 금왕·소이산업단지 활성화 등 군 발전을 앞당길 현안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한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내년에도 취임 초심을 잃지 않은 더욱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다지며 군정을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면서 2008년도 군정방향을 분야별로 밝혔다.

▷첫째,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산업단지 활성화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음성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유통 판매와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고품질 친환경 농업 확대,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군민이 신뢰하는 초일류 자치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및 주민참여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전 공직자 혁신워크숍, 혁신연구 모임 활성화 등을 통해 공직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바람 봉사단, 행정서비스헌장제, 원스톱 민원상담제 등을 실시해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구현키로 했다.

▷셋째, 환경과 조화되는 미래 음성을 설계하고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음성군 기본관리 계획을 내년 말까지 완료해 군 미래상을 제시하고 가로망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군도 및 농어촌 도로의 확·포장 사업, 감곡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원남지 수변개발사업, 정주권개발 사업 추진 및 광역상수도 급·배수관로 시설사업 및 노후관 교체사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넷째,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 58개소의 경로당 시설 확충·개보수, 노인돌보미 사업 등을 통해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는 한편, 저소득층 및 장애인에 대한 자활자립 기반 조성을 비롯해 암 검진 사업, 저소득층의 질병 조기검진 사업, 희귀·난치성 질환자관리 사업, 보건지소와 진료소 5개소 신축이전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섯째,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09년 상반기 음성문화예술회관 개관 및 대소국민체육센터와 금왕생활체육공원 조성으로 군민의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백야자연휴양림, 삼성체육공원, 수정산공원을 신규 조성해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향유케 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보다 7.2% 증가한 2천 609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예산과 사회복지 분야 등 고른 비중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