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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충남도민체전 성적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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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1.28 18:3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금산군민의 자긍심에 금이가는 충남도민체전의 초라한 성적이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행정이 예산지원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문화공보관광과 업무보고에서 군의원들은 체육분야과 인삼축제, 교육경비지원조례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과 지적을 통해 제기된 미흡한 사안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길준무 의원은 충남도민체전 성적과 관련 “효자 종목인 태권도의 성적이 저조했다. 이유가 뭔지 아느냐”고 따져 물으며 “이는 협회의 내분으로 3분의1 밖에 참여하지 않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길의원은 “이는 군에서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앞으로 선수 선발시 종목별로 협회내부의 문제점까지 미리 파악,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제호 의원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족구종목을 도민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전국 최고의 직장체육팀 육성계획에 대한 양연환 문공과장의 보고에 대해 “지금같이 투자해서는 절대 한 자리도 나아지지 않는다”며 “좀 더 투자하고 행정에서 뒤 받침 해야 한다고”고 요구했다.

또한 김태경 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관련 “생활체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시설(운동장)에 야간 조명시설 지원이 가능한지”의 질문에 양 과장은 이에 대해 “가능한 부분이다. 학교의 동의가 있으면 협의해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도전하는 인삼축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문과 요구가 이어져 높은 관심으로 김태경 의원의 “전환기를 만드는 차원에서 인삼관련 단체가 축제 참여 예산을 세울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길준무 의원은 “인삼축제에 인삼판매장이 없다”고 부스확대를 요구하면서 “일부 제품판매 부스에 입점한 지역 영세업자들이 판매 부진으로 손해를 입어 불만이 높았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상헌 의원과 김복만 의원은 교육경비지원조례 질의에서 제도의 정착을 위한 투명한 배정과 집행을 요구했다.

한편 금산군은 충남도민체전 출전에서 2005년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이어 지난해 15위, 올해는 12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금산/손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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