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횡단보도 신호대기시에 발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자전거 발 받침대 볼라드를 개발해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개발돼 설치된 이 볼라드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신호대기시 자전거에서 내렸다 다시 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개발됐다.
시는 우선 자전거 횡단도에 볼라드가 미설치 되어 있거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대덕대로 파랑새네거리 등 50개소에 대해 올해 11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시민 호응이 좋을 경우 확대 설치 및 실용신안등록도 출원할 계획이다.
유장부 시 건설도로과장은 “작은 부분이지만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면서 차량진입 방지 효과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호응도가 좋을 경우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 확대설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