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5일 지곡면 중왕저수지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자개 종묘 16만4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에 수산자원을 조성해 주민 소득 증대와 함께 환경오염 등으로 사라져가는 내수면 토산 어종 보전을 통한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지역에서 빠가사리라 불리기도하는 동자개는 맛이 좋아 매운탕, 찜, 어죽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날 방류한 동자개는 부화한지 100일 정도 지난 4Cm 크기로, 방류에 앞서 수산동물 전염병 검사기관의 질병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우량 종묘다.
시 관계자는 “내수면 자원 증강과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수역별 특성에 적합한 내수면 토산어종을 선정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05년부터 1억5000만원을 들여 총84만 마리의 동자개 종묘를 방류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