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태안상설시장, 태안서부시장, 안면도 수산시장 등에 대해 소비자 단체 및 상인회와 물가 합동 지도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추석절 물가관리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관리 추진체제 강화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 성수품 가격안정, 검소한 추석절 보내기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수산시장, 개인서비스업소 등을 대상으로 군 합동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원산지표시, 가격표시제, 매점매석, 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중점 지도 점검한다.
특히 추석 성수품인 사과, 배, 밤, 돼지고기, 쇠고기 등 20개 품목에 대해 수급 및 가격 중점관리와 목욕료, 이용료, 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9개 품목을 대상으로 동향 파악 및 안정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소비자단체 회원 등과 함께 건전한 추석보내기 및 물가 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전 군민이 동참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시로 가격동향을 파악해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 요금인하 권고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가할 계획”이라며 “서민생활 안정과 차분하고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9일부터 10까지 이틀간 건축, 소방, 전기 등 추석대비 재래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래시장에서 안전하게 추석 차례상 준비 등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