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의회가 6일 오전 제191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11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를 개회하고 윤주봉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 했다. 윤 의장은 “그동안 생산적이지 못한 의회운영과 명예롭지 못하게 사퇴하는 것에 유성구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히고“신임의장을 중심으로 파행이 없는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로써 이은창 부의장이 지난 제 190차 정례회의 파행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과, 이번 윤 의장의 사퇴로 유성구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이 공석이 됐다.
유성구의회는 오는 15일 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고 16일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신임의장에는 노승연 의원, 부의장은 권영진 의원으로 합의 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권영진 의원이 맡고 있는 운영위원장은 유종원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5건의 조례안과 2건의 건의안을 심의·의결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하게 된다.
제191회 임시회의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설장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대전광역시유성구의회 의원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한다.
아울러 송철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유성구 공유재산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노승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유성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유종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설학교 도서관 조기정착을 위한 건의안’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하여 주민편익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은창 의원이 제출한 ‘롯데테마파크 대전유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