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석 차례상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아산주부클럽, 16만2000원으로 저렴… 작년보다 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9.09 19:11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실은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어 추석을 맞아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사했다.

지난 5일과 6일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 중 곡류는 쌀과 깐 녹두, 과일류 배, 사과, 단감, 밤, 대추, 곶감, 야채류 토란, 시금치, 파, 숙주, 도라지, 고사리, 수산물 조기, 동태포, 북어포, 축산물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기타 공산품으로 송편, 밀가루, 두부, 청주, 약과, 산자에 대해 대형할인매장 3곳, SSM슈퍼 5곳, 일반슈퍼 6곳, 재래시장에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조사하고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을 기준으로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며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9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10개 품목, 슈퍼마켓이 4개 품목, 재래시장이 3개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재래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2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0만1539원으로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21만8266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SM형슈퍼마켓은 21만4290원 일반 슈퍼마켓은 18만9610원이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6만1578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대형할인매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재래시장보다 35.1% 비싸게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차례상 18만7727원과 비용을 비교해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20만1539원으로 7.4%인상됐으며 전년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7개 항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11개 품목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햅쌀의 경우 추석명절이 이른 관계로 많이 출하되지 않았으며 전년도와 비교해 61.4% 인상으로 인상률이 높았으며 시금치의 경우도 19.8%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으며 송편도 16.7% 인상됐으며 내린 품목으로는 파가 42.7% 숙주는 42.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편차를 살펴보면 두부가 70.6%로 가장 큰 편차를 보이고 있으며 도라지(국산)가 68.8%, 산자 67.6%, 파 62.9%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래시장의 가격표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와 가격표시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하며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가 제대로 돼 있는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소비자가 표시의 필요성을 스스로 재래시장에 인지시킨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지부 관계자는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소비자들도 아무런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정보 보다는 본인의 노력 하에 정보의 가치를 보다 더 높여야 하며 과다한 선물 포장으로 인해 부당하게 인상되는 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구입해 과다소비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도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