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프리페스티벌(FREE Festival)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프리페스티벌은 가족(Family), 오락(Recreation), 체험(Experience), 즐거움(Entertainment)의 앞글자를 조합한 영문 이니셜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놀이를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겨보고 다져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2회 프리페스티벌은 개막행사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을 시작으로 총 12개 분야, 35개 프로그램, 120개 코너로 더욱 다채롭게 마련됐다. 또한 10리길 걷기대회와 기존의 ‘위생문화 신기술 박람회’를 변경한 ‘참생활 박람회’가 축제기간 내내 이어져 음식, 동서양 헤어미용, 건강식품, 어린이 요리체험, 가족요리 대회 등의 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녹색캠핑,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 방사 및 녹색체험, 갑천누리길 자전거 하이킹은 가족의 사랑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한밭수목원에서는 숲속 가족게임이, 엑스포광장에서는 짚풀공예, 전통목공예 등의 녹색농촌체험과 당나귀 타기, 곤충생태체험, 다문화체험, 재활용 벼룩시장이 진행된다.
또한 한밭수목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청 샘머리 백일장’과 화려한 ‘마샬아츠 무술 공연’을 끝으로 프리페스티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 프리페스티벌의 관람 인원은 15만2000여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17억62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다른 축제와 차별성 있는 가족 중심의 놀이형 행사로, 가족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전을 대표하는 도시형 축제로 자리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