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 하루 평균 43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고, 대전 서구에서도 자살사망자가 2011년 기준으로 년간 139명(2.6일당 1명)에 달해 암질환 사망(483명), 심뇌혈관 등 순환기계 질환 사망(342명)에 이어 자살사망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역주민과 함께 최근 생명경시 풍조로 인한 자살 증가추세에 문제의식을 같이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민관합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은 생명사랑 서약서를 낭독하고 자살의 주요 원인인 외로움, 스트레스, 우울증, 가족해체, 생활고, 학교폭력 등을 한번에 날려 보내는 생명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각 동별로 생명사랑협의체를 구성해 생명사랑존중 교육과 홍보, 자살예방상담전문가 육성 등 자살예방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구민들과 생명존중문화를 조기에 확산시켜 자살이라는 불행스런 일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