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에서 민원인이 출생 및 사망신고 시 관련기관이나 해당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구는 기존 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오가며 처리했던 출생신고 후 양육수당 신청, 그리고 사망신고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한번에 처리하는 민원 1회 신고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출생신고 후 당사자가 양육수당 및 출산장려지원금 등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관할 구청에 출생신고를 한 뒤 별도로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가 신청을 해야 했다.
또 사망신고 후에는 세무서와 차량등록사업소,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에 별도로 사망확인서를 제출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출생신고 접수 시 양육수당 및 양육지원금, 출산장려금 신청을 위한 신청서와 신분증, 통장사본을 접수 받아 다음날 관할 동 주민센터에 송부해 즉시 전산처리를 완료함으로 복합 민원을 동시에 처리하게 된다.
또한 사망신고와 관련해서는 관할 세무서와 차량등록사업소,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타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정부 3.0 구현의 일환임을 적극 알려 민원인이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조치로 임산부 및 노약자, 다문화가정 등 연간 5천여 명이 혜택으로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