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동량면(면장 성낙서)이 명품 꽃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자연체험형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동량면은 봄부터 자체 꽃묘장에서 생산한 꽃묘 약 2만포기와 꽃씨 30만포기를 파종, 30여 개소에 10㎞의 꽃길을 조성해 봄부터 가을까지 사계절 꽃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석을 앞둔 요즈음 맨드라미와 황화코스모스, 재래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이 활짝 피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드라미는 용교리 동성주유소 앞 국도변과 대미부대 담장, 그리고 충원교에서 면 소재지 방면에 피어 있고, 황화코스모스는 용교리 동성주유소에서 공군부대 방향과 조동천에, 재래코스모스는 조동근린공원과 자연생태전시관 건너편에, 해바라기는 선사유적박물관 뒷길과 조돈안길 천변에, 천일홍은 조동근린공원과 대미부대 담장, 그리고 충원교 옆길에서 제각기 주민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모진 추위와 기나긴 장마, 극한 가뭄을 견디고 자라서인지 꽃마다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산책코스로, 자전거 트래킹 장소로, 가족들과 사진촬영 장소로 이용되는 등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명품 꽃길로 명소화 되고 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