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표준硏, 반도체 웨이퍼 성능 높일 측정기술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9.26 17:26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기존 측정방식보다 정확도가 10배 이상 높고 불량률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반도체 기판(웨이퍼)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표준硏 신기능재료표준센터 김창수 박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웨이퍼의 표면과 웨이퍼 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면이 이루는 각도인 면방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웨이퍼를 기판으로 해 제작되는 반도체와 LED 및 전자소자는 면방위 크기에 따라 소자의 특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면방위 크기를 정확히 제어해야만 구조 결함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산업현장에서는 X-선을 이용한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 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의 면방위 측정 방법이 활용되고 있지만, 측정장치 회전축의 편심(물체의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중심이 맞지 않는 상태) 현상 때문에 측정값에 오차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김 박사 연구팀은 새로운 면방위 측정이론을 바탕으로 회전축 편심을 자체 보정함으로써 편심에 의한 오차를 원천 차단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박사는 "앞으로 고품질 반도체 소재 및 소자를 생산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면방위 측정에 대한 새로운 표준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크리스탈로그래피(Jounal of applied Crystallography) 10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