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임진왜란 시 나라를 위해 옥쇄한 중봉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안남면 표충사, 관성회관 일원에서 ‘제38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한다.
군과 문화원은 이 기간 동안, 추모제향과 학술 강연 등이 펼쳐지고, 다양한 기념행사와 전시 및 공연행사 등을 추진한다.
10일 행사로는 ▲오후7시 옥천군 탄생 600주년 옥천예술제(옥천문화예술회관) ▲오후7시30분 평양백두한라 예술단 초청공연(관성회관), 11일 행사는 ▲오전8시30분 중봉유적순례(안내 후율당·가산사, 표충사 일원) ▲오전11시 중봉조헌선생 추모제향(표충사 일원) ▲오후1시30 찾아가는 중봉학술 강연회(옥천중학교 강당) ▲오후2시 류승규 문학제(옥천문화교실)▲오후3시 영규대사 충혼대제(관성회관), 12일 마지막날 행사는 ▲오전7시 에너지절약 자전거 타기 캠페인(옥천읍 일원) ▲오전10시 제38회 옥천군민체육대회(공설운동장)▲오후 4시 옥천군 탄생 600년 축하 콘서트(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행사로는 10일 ▲오후2시 제10회 문화교실 회원전(관성회관 전시실) ▲오후3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시연(체육시설사업소) ▲오후7시30분 평양백두한라 예술단초청공연 등이 마련된다.
한편, 조헌 선생은 1592년 임진왜란 때 700여명의 의병을 모아 왜군과 싸우다가 충남 금산전투에서 전사했다.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에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표충사가 있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