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남,여 궁도인들이 단양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12일 단양군 읍, 단양대성정에서 ‘제1회 단양군수기차지 충북 남·여 궁도대회’가 개최된다.
단양군궁도연합회(회장 김완구)가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400여명의 궁도 동호인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국궁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잇는 국궁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단체전과 장년, 노년, 여자부 등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3순 기록경기로 종목별 3위까지 시상한다.
단체전 1위팀에는 우승기와 상금 50만원, 트로피가 전달되며 2위팀에는 30만원과 트로피, 3위팀에는 2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개인종목 1·3위에게도 순위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초순몰기상을 비롯해 노기상, 장려상 등도 함께 시상한다.
김완구 회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무예인 국궁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궁도대회 개최를 통해 호국무예인 국궁의 보급과 계승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체전부터 개인전 각 부별 경기로 진행된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