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013년 제20회 괴산군민 대상 지역경제부문에 청안면 김인환(59·사진)씨와 지역문화부문에 연풍면 안치용(55·사진)씨를 선정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인환씨는 제3대~제5대까지 괴산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하고, 특히 군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학생군사학교 괴산 이전 유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군인가족과 상주인구 유치에 따른 괴산인구 증가에 기여했고 교육생, 면회객 등이 괴산군을 찾아 농·특산물 판매수익 증가, 지역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부문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지역경제부문 군민대상 수상자가 됐다.

안치용씨는 2007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에 선정된 한지장으로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한지체험행사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과 괴산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을 수탁 받아 차별화 되고 내실있게 운영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조령산 체험마을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보급에 기여한 공이 크다.

또한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를 활용한 괴산군 토종 닥나무연구회 회장을 맡아 닥나무 명품화 사업과 농가소득원으로 닥나무 재배 보급에 힘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역문화 부문 군민대상 수상자가 됐다.

군은 각 부문별로 공적에 대한 괴산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오는 15일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식에서 군민대상을 수여한다.

괴산/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