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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은 미래 식생명산업 신성장 동력”

아시아젓갈페스티벌 열려…“새로운 레시피 개발 필요”
베트남 등 5개국 음식 시식·전통문화체험 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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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17 17:12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16일부터 강경포구 일원에서 2013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슬로우푸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아시아젓갈페스티벌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강경 황산초교 강당에서는 ‘아시아의 젓갈 및 발효음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대한민국 슬로우푸드학회, 필리핀,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강경발효젓갈축제에 아시아 해외국가 참여를 통한 아시아 국가별 발효음식 홍보 및 교류의 장을 마련, 강경젓갈은 물론 아시아 음식문화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이뤄졌다.

슬로우푸드학회 정현기 교수는 ‘생명, 평화를 담은 발효식품의 가치’를 주제로 한 포럼을 통해 “까마득한 과거로부터 인류의 밥상에 오른 젓갈이야말로 오래된 미래의 생명양식이며 미래식생명산업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오석태(우송대 외식조리학부) 교수는 ‘한국의 발효음식과 서양소스의 비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의 대표적 발효음식 3장1치1젓의 경우 소스로서 개발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트랜드에 편승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축제장에서는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젓갈을 활용한 음식시식, 전통문화체험과 다문화센터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젓갈 및 전통문화체험 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존은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관람객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젓갈 음식을 시식하고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창수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경젓갈축제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젓갈페스티벌을 통해 젓갈에 대한 정보교류와 발전적 논의가 있기 바란다”며 “강경이 아시아젓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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