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은 17일 특수교육지원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70여명과 오후 15시 40분부터 특수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연수를 실시했다.
‘꿈까지 장애일 수는 없다!’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친 고정욱 작가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을 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박사를 취득,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동화를 집필한 유명 동화작가다.
고정욱 작가는 장애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말고, 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학부모 연수에 이어 특수학교(급)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산초등학교 교사 박미옥의 ‘매력만점 국어과 특수교육 수업 컨설팅’ 연수는 교단에서 얻은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특수학급 담당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인 국어과 지도방법을 제공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더 행복하고 더 만족하는 소통의 특수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