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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중부대, 교비회계 투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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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20 17: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우송대와 중부대의 종편보도채녈투자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쟁점은 해당대학이 국감자료와 큰 차이가 있다며 엇갈린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데서 기인되고있다.

부각되고 있는 쟁점은 투자비의 구체적인 기금 성격이다. 국감자료는 교육용으로 제한하고 있는 교비회계라고 못박고 있으나 정작 해당대학은 교비가 아닌 순수한 대학발전기금이라는 주장이다.

사실여부에 따라 상황은 180도로 달라질수밖에 없다. 그렇지않아도 학부모와 대학생들은 매년 등록금 인하및 학생 복지를 정부와 관계요로에 수차례 건의 하고 있다.

이 와중에 학부모들과 신입및 재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엉뚱한곳에 투자했다는것은 그야말로 난센스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양 대학의 등록금은 전국대학의 올 평균 금액보다 높아 그야말로 가시방석이 아닐수없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대학별 종편 투자액 가운데 우송대(우송학원)와 중부대(중부학원)는 각각 11억원과 1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총 11억원의 투자비중 81%인 9억원이 교육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하는 교비회계라는 점이다. 중부대도 교비회계로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종편에 투자한 사립대학은 우송대와 중부대를 포함, 전국 17곳으로 투자비는 195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송대와 중부대는 교육목적외에는 허용치 않는 교비회계를 종편보도채널에 투자해 말썽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것이다. 이는 교비회계의 주 수입원이 학생 등록금이기 때문이다.

국감자료가 사실이라면 학부모들의 경제적부담을 통해 얻은 수입을 엉뚱한곳에 투자한 셈이다. 관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는것은 불을보듯 뻔한 노릇이다. 실제로 이같은 비난은 양대학의 높은 등록금 이 말해주고 있다.

윤 의원은 “교비회계로 종편에 투자한 대학의 올 평균 등록금은 708만원으로 전국 평균 등록금 667만원보다 41만원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여론과 관련, 우송대는 이는 실제내용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국감자료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실무부서에 문의한 결과 윤의원이 발표한 종편보도채널의 투자금액은 “교비회계가 아닌 기금회계” 라는 주장이다. 어찌됐건 둘중의 하나는 잘못된것이다. 사실여부를 명확히 해아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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