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연풍중학교에서 연풍조령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주최하고 연풍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제32회 연풍조령제가 19일 ‘조령산과 소통하는 연풍면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풍조령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면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역주민, 관광객, 소비자, 출향인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자농협 농악대의 신나는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풍년농사와 면민화합을 기원하는 조령제례로 막이 올랐다.
이날,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으로 봉사에 앞장서며축산농가에 가축분뇨수거지원을 통해농가부담을 줄이고 자연순환 농업기반을 확고히 한 공을 인정받아 군정발전 유공자로 연우회 대표 임석규(61)씨가 표창을 받았으며 다산가정으로 선정된 장대규·마리아(자녀3), 유정환·강지연(자녀4) 부부가 괴산삼성병원(병원장 김종성)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았다.
면민화합을 위해 마을별 단체투호, 윷놀이, 박 터트리기등 체육행사로 우애를 다졌으며 섹스폰 공연, 스포츠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 면민화합을 위한 공연행사와 마을 대표 가수가 참가하는 조령가요제를 통해 주민들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가을 정취와 문화향수가 어우러진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연풍면은 경북 문경시와 조령(새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조령산, 신선봉 등 명산이 즐비하고 수옥정, 조령삼관문, 괴산한지박물관 등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연풍사과, 연풍한우, 연풍곶감의 주산지이다.
괴산/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