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악기
비스듬하게 내려진 지붕
하늘 향한 유리창
햇살이 스며든 옥탑방
맑은 아침 저 멀리
가까이듯 솟은 에펠탑
이국의 아침이 피부로 다가온다.
비슷한 높이
고풍스런 대리석에 흐르는
새겨진 감각
퇴색한 그을림 속에
긴 고달픔이 묻어난다.
흐르듯
조화롭고 부드러운 선율의 섬세함이
예술로 물결치는
노천 까페
와인을 즐기는 여인들 모습에
낭만이 넘쳐흐른다.
길선주 시인
고드름 악기
비스듬하게 내려진 지붕
하늘 향한 유리창
햇살이 스며든 옥탑방
맑은 아침 저 멀리
가까이듯 솟은 에펠탑
이국의 아침이 피부로 다가온다.
비슷한 높이
고풍스런 대리석에 흐르는
새겨진 감각
퇴색한 그을림 속에
긴 고달픔이 묻어난다.
흐르듯
조화롭고 부드러운 선율의 섬세함이
예술로 물결치는
노천 까페
와인을 즐기는 여인들 모습에
낭만이 넘쳐흐른다.
길선주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