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초등학교 주변 의림4통 마을이 아름다운 벽화 마을로 조성돼 인기를 끌고있다.
이곳은 지형 특성상 소방도로개설과 함께 비탈면에 석축 시공이 많았다.
수십년의 시간이 흐르며 석축 등의 벽면이 칙칙하고 어둡게 변했다.
서명심 의림 4통 통장은 퇴색된 석축과 노후된 담장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예술적 그림을 그려 넣는 등 마을 환경개선에 나섰다.
이에 따라 마을주변의 석축과 담장에는 숲속의 궁전, 양과 늑대, 돌고래, 나무기타,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소재로 수준 높은 그림이 그려졌다.
이렇게 탄생한 의림동 벽화마을은 마을주민과 시민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들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동화마을 교육프로그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서 통장은 “벽화마을 조성으로 마을 주민들 스스로 주인의식 등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게됐다”며 “앞으로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꽃길 등 특색있는 주건환경을 조성해 자연치유도시 제천, 명품도시 제천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