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127개 시험장은 일제히 예비소집을 갖고 유의사항을 전달한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응시 학생 5만7450명은 이날 오전 출신학교와 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오후 2시 각 시험장에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석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적힌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예비소집에서 전달하는 유의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시험장 위치도 확인도 필수다.
시험장에는 원칙적으로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 모든 형태의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기기를 가져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물품을 제시해야 한다.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 당일인 7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고,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된다.
문제지를 받으면 A형, B형 등 자신이 선택한 유형의 문제지가 정확히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수험번호 끝번호가 홀수이면 홀수형을 받아야 하고 짝수면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을 가지고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한 뒤 재발급 받아야 한다.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교육청은 영어영역 듣기평가 이원방송(A형 B형), 방송실 CD 정상 작동 여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방송시설 음질상태, 문답지 보관소, 담당교사의 방송기기 작동 여부 등 점검하고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34개 시험장에서 2만932명, 세종은 6개 시험장에서 762명, 충남은 7개 시험지구 53개 시험장에서 1만9867명, 충북은 4개 시험지구 34개 시험장에서 1만5889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