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리노이드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에서 유연 전자소자를 연구하는 존 라저스(John A. Rogers) 교수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입체영상부문을 담당하는 로버트 뉴만(Robert Newman)수석 감독이 초청됐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존 라저스 교수는‘인간의 신체에 용해될 수 있는 신축성 있는 전자소자’를 주제로 강연하는데, 고성능 유연 전자소자를 피부와 인체의 장기 등에 부착해 생체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로버트 뉴만 수석 감독이‘창조적 미디어인 3D 입체영상’을 주제로 강연하는데, 주먹왕 랄프를 비롯해 ‘인어공주’‘미녀와 야수’‘라푼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입체영상 제작 경험에서 얻은 기술을 소개하고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제작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그 밖에 ▲플렉서블 소자를 위한 도핑 된 탄소 나노소재 기술 (김상욱 교수) ▲ 자가발전 유연전자 시스템 (이건재 교수) ▲영화 관람 시 관객 체험의 진보 (노준용 교수) ▲뇌과학 관전으로 본 미래 라이프스타일 (김대식 교수) ▲ 유비쿼터스 헬스 케어를 위한 반도체 집적회로 (조성환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미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신소재·뇌과학·멀티미디어·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해당 분야 기술이 미래 인간의 생활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김대식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우리는 이미 스마트한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를 경험했다”면서“이번 워크숍은 기술이 미래 인간의 삶을 또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lsi.kaist.ac.kr)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