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전략산업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옥천군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마케팅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2013 하노버 국제 농업기기 박람회인 ‘아그리테크니카 2013’에 김영만 옥천군수가 오는 10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아그리테크니카 2013’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농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옥천의 대표기업인 국제종합기계(주)와 협력사들의 제품이 옥천군의 지원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종합기계(주)는 유럽수출계약(약2000만불)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옥천군 관련 기업들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독일 방문은 (재)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을 비롯한 사업 실무자들이 동행하여 전시회 참여와 수출계약체결뿐만 아니라 독일의 대표적인 혁신클러스터인 ‘아들러스호프 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하여 클러스터 내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관련 산업의 성장 사례를 통해 지역 내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독일 남부의 대표적인 과학과 상공업의 중심지인 드레스덴을 방문, 디르크 힐버트(Dirk Hilbert) 경제부시장과 만남을 통해 교류 및 협력 방안 모색과 드레스덴의 지역 개발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우수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MGB사와 폭스바겐 페이톤 공장을 방문하여 군내 의료기기산업과의 연계와 선진기술을 둘러본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독일 방문은 국내 농기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독일선진지역 및 기관의 클러스터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지역 내 관련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7개 시군을 지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옥천군은 군내 전략산업으로 기계부품과 의료기기산업을 지정하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업지원을 (재)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