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소장 홍민우)가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솔선 참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건강 힐빙음식점'지정에 나선다.
군은 지난 9월 신청서를 제출한 13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률과 천연조미료 사용여부, 합성세제 절감 실천여부 등을 평가하게된다. 건강 힐빙음식점은 총 3차례에 걸친 공무원 현장점검과 교육을 한 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군보건소는 지난달 1차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4일 2차 점검에 이어 다음달 중순경 3차 점검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이 확정되면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각종 매체를 통한 음식점 홍보와 식단 레시피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힐빙음식점 심사위원은 건강증진공무원 2명, 위생공무원 2명, 세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1명, 외식업중앙회 단양지부장 1명 등 모두 5명으로 꾸려진다.
한편 성인기준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0mg인데 반해 한국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두 배를 웃도는 4800mg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 골다공증, 신장·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