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덕구, 세외수입 전담조직 운영, 징수실적 대폭 증가

3억원대의 징수액이 조직신설 후 10여억원으로 증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11.18 14:01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세외수입체납정리 전담조직을 설치한 후 체납액 징수 운영성과가 대폭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취득세 영구인하 추진 등으로 지방자치단체 세입여건은 어려워지는 반면 복지확충 등 재정수요는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1년 6개월간의 세외수입 체납정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세무팀에 세외수입체납정리 전담조직을 설치한 이후 징수실적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세외수입파트 설치 이전 1년간 이월체납액 징수실적은 평균 3억 원 정도였으나 세외수입파트 설치 이후 1년 6개월 만에 19억 원이 넘는 이월체납액을 징수함으로써 전담조직 설치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과태료를 포함한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업무가 여러 부서에 산재되어 있고 부과징수 관련 법령도 제각기 달라서 각급 자치단체는 물론 경찰을 포함한 국가기관에서도 체납관리와 징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영세사업장이 밀집된 대덕구는 사업장의 부도나 폐업으로 체납액이 누적되는 등 타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징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세외수입파트를 신설해 각 부서에서 분산 관리하던 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을 인수, 체납자의 신용상태를 정밀분석하고 그간 세외수입분야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던 조세수준의 징수기법을 도입했다.

구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거친 항의도 있었으나 체납처분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성실·불성실 납부자간의 형평성 제고와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납징수활동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성실납부풍토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지방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방세외수입금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고 각 지자체는 세외수입전담조직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대덕구의 사례가 더욱 의미가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