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 자치구와 함께 거리노숙인·쪽방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보호대책을 담은 ‘2013 동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등 보호대책’수립하고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현지조사와 위기관리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노숙인 밀집지역의 노숙지원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위기대응팀’을 구성, 24시간 상담 활동과 입원이나 시설입소를 유도하는 등 현장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추위가 일찍 온다는 예보에 따라 현장지원을 위해 각 구청별 ‘동절기 거리노숙인 현장활동 전담팀’을 구성해 역·공원·다리밑 등 겨울철 노숙인들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적정한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게도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통한 월 8만5000원의 난방비 지원과 민간 독지가를 통한 난방유, 연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재 시 복지정책과장은 “동절기 기간 중 노숙인·쪽방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을 위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