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관계자는 22일 “안철수 의원은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28일에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연기만 피우며 갖가지 설로만 떠돌던 ‘안철수 신당창당’이 공식발표를 동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발표내용은 28일 기점으로 신당창당에 필요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것이 안 의원 측근의 설명인데 통상적으로 창당작업은 ‘창당 주비위’, ‘창당 준비위’를 거쳐 창당까지 물리적으로도 최소 1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함으로 내년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인 2월 4일 전에 창당이 이뤄질려면 28일 경 어떤 방법이든 창당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안철수 신당창당이 공식화되면 내년 지방선거 정치권의 판도와 구도가 크게 요동 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7년여 동안 3당체재로 선거를 치뤘던 충청권에서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실행위원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대전포럼’관계자는 “창당이 본격화 된다면 전국에서 제일 먼저 대전에서 지역창당대회를 개최할 목표를 두고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그만큼 충청권, 그중에서도 대전이 안철수 신당이 뿌리내리는 최적의 지역이고 최대한의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혀 안철수 신당 파장이 충청권에서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지역정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