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해 산척면 송강리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비 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1일부터 방제사업을 추진했다.
방제 대상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주변 2ha이며, 이곳에 분포되어 있는 1300본의 소나무를 벌채했으며, 벌채목은 훈증처리 및 소각하게 된다.
또한 2014년에는 발생지역 주변 2km 이내 지역의 소나무를 예산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주변 소나무에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소나무이동단속 초소를 상시 운영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충주시는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조경업체, 제재소, 톱밥공장, 목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비치여부, 생산 확인용 검인이나 생산확인표,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 없이 소나무류를 불법으로 이동하는 행위 등을 단속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