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깍이 및 미용용품 전문생산업체인 충남 천안시 소재 (주)S사는 수출물량의 증가에 따른 설비증설을 추진하다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건강진단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97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시장점유율 30%이상, 국내시장점유율 1위의 손톱깍기 및 미용용품 전문생산기업으로 지난 35년간 손톱깍기와 미용용품, 매니큐어 Set 등의 제품을 777 브랜드로 수출하여 2002년 통상산업부 장관 지정 ‘세계 일류화 상품’에 선정되고 세계3대 PERSONAL CARE 뷰티장비 브랜드 중 하나로 견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 회사는 제품가공 기술력과 브랜드 마케팅을 바탕으로 2011년 217억원, 2012년 223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루어 왔고, 올들어 수출 물량 증가에 맞춰 도금시설 증설을 추진하던 중 지난 5월 중진공 충남지역본부에 중소기업 건강진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중소기업 건강진단은 경영 및 기술 전문가가 기업의 외부환경과 내부능력에 대한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정책자금 융자 등 중진공의 각종 지원사업(연수, 수출 마케팅, 컨설팅)을 해당 기업에 맞추어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시설투자 자금과 운전자금 지원, 현장개선, 목표관리, 자율관리 시스템 구축, 재고자산관리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받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신규 도금시설을 활용하여 생산능력을 확충하였고,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등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추진하여 2014년 250억원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건강진단 사업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041-621-3687)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