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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제여객부두·터미널 건립 시작

대산항, 관광관문 역할 수행, 관광산업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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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6 19:15
  • 기자명 By. 이낭진 기자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은 충청권에서 국외로 직접 갈 수 있는 최초의 관문이 될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제18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한국(대산)과 중국(용안)간 국제정기여객항로를 개설키로 합의함에 따라 대산항만청은 지난해 말 정부예산 240억원(총사업비: 382억)을 확보하고,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다만, 최근의 어려운 해운경기 상황하에서 이미 국제항로가 개설 되어있는 인천, 평택, 군산 등과의 경쟁관계 등을 고려할 때 지역적으로 낙후된 대산항에 과연 국제여객선 항로가 개설될 수 있느냐는 문제점이 다각도로 제시되어 사업추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상황까지 봉착되었었다.

대산항만청은 대산항이 서해안권 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여객선 취항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서산시, 충남도, 양국 관련선사 등과 금년 4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적극 검토하여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을 건립키로 최종 결정하고, 2015년 완공 목표로 이번 주에 공사를 발주했다.

한중간 최단거리인 대산-용안간 쾌속선이 취항할 경우 일일 왕복운항(약 5시간 소요: 주 6회)이 가능하여 대산항은 충청권 관광관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관광객 유치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수 특산물 교역, 유통 및 물류 등 직·간접 연관산업의 발전기반이 되고 유류·컨테이너·잡화·여객 등을 다루는 다기능 항만으로 항만인지도가 상승할 것이며,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건설, 양국 기업유치 등 각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서해안권 물류·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거점항으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대수 대산항만청장은 “2010년 대산-용안간 항로개설 합의부터 금번 공사발주가 있기까지의 각종 정책결정과 예산확보 과정에서 많은 반대와 갈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완종 국회의원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힘을 합쳐 총력적인 지원을 해주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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