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도적골’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도적골은 농업자원, 교육 운영자, 교육 프로그램, 교육환경 등의 품질 요소를 충족해 품질 인증을 받게 됐다.

도적골은 흙·생태·도예를 테마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흙 생태 교육, 우리밀 칼국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방문객이 3000명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술적인 감각을 살린 조형물과 수려한 주변 경관은 체험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도적골 농장 김영자 대표는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농촌과 관련된 주변 자원을 활용한 자지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에는 도적골을 비롯해 음암면 부산리‘나비아이’, 인지면 산동리‘꼼방울’, 대산읍 운산리‘해담뜰’ 등 4개의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