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 지난달 28일 대산119안전센터에서는 소속 소방공무원 및 대산읍남·여 의용소방대원들 130명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과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집안 곳곳에 쌓여있던 옷가지 및 가방 등을 모아 기부단체(반갑다친구야)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상반기(2013년 3월 11일 옷가지 등 14박스 700여 점)에는 재활용 의류를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으며, 이번 하반기(2013년 11월28일 가방 등 4박스 70여 점)에는 어린이용 가방 등을 ‘반갑다친구야’(기부단체)에 택배로 기증했다.
특히 어린이용 유치원 가방 등은 아프리카 등 지구촌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우리나라가 후진국 시절 받았던 지원(구호)을 되돌려 주는 의미도 있어 단순히 자원 재활용 뿐만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행사로 직원들 모두 훈훈한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본 행사는 대산119안전센터에서 2013년도에 추진하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안전센터 직원들과 대산읍 의용소방대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으고 또한 금전기부가 아닌 재활용품을 활용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임근택 대산119안전센터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모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받으시는 분들을 비롯한 우리 센터 전 직원과 대산남녀의용소방대원 모두 뜻깊은 시간이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