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고장 영동에서 오는 20~22일 ‘2013 영동 곶감 축제’가 개최된다.
영동체육관(영동읍 매천리)으로 축제장소를 옮겨 열리는 이번축제는 달콤 쫄깃한 햇 곶감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를 곁들어 알차게 준비했다.
체험행사는 △곶감따기 체험 △감 깎기와 매달기 △하늘을 나는 감 받기 △도전 영동 감 골든벨 △나만의 감 잼 만들기 △감 족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에는 질 좋은 곶감은 물론 연시, 감샤베트, 감잼 등 감 가공품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이 지역에서 생산된 호두, 표고, 밤, 사과, 배 등 특산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곶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추위를 녹여줄 문화행사, 먹거리 등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제 첫날(20일) 전국실버노래자랑을 시작으로 둘째날(21일) 난계국악단 정기 연주회, 마지막날(22일)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며 축제기간 동안 곶감은 물론 군밤, 군고구마 등도 맛볼 수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전국 곶감 요리 경연대회(21일)가 열려 요리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곶감 요리도 만나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곶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이 해마다 늘어 축제장소도 옮기고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7년부터 산림청에 지리적 표시가 등록돼 지적 재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명품 영동 곶감을 알리기 위해 이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