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보은군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이영복 전 도의원이 보은군수 출마의사가 없음을 밝혀 내년 지방선거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이 전 도의원은 본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초 모지방언론사 여론조사가 발표된후 지인들로부터 출마의사를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있다”며 “자신은 군수출마의사를 밝힌 사실이 없는데도 군수후보로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출마를 할 의사가없다”고 밝혔다.
또 이씨는 현재 새누리당 보은군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K씨와 구두상으로 불출마를 약속했다며 자신은 그 약속을 지키며 새누리당후보가 당선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충청투데이에서 지난 2일자로 보도한 보은군수 출마예상자 지지도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현 정상혁 군수와 오차범위(2.8%)내에서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여론결과가 나오자 지역에서는 이 전도의원이 새누리당의 강력한 군수후보군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전도의원은 지난 주말 새누리당 국회 박덕흠 의원과 지역내 주요 지역당직자들에게 내년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자신은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백의종군 할 것임을 밝혔다고 했다
앞서 충청투데이 신문은 내년 지방선거에 보은군수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하면서 무소속인 현 정상혁(72) 군수 26.3%, 이영복(62) 전 충북도의회 의원 23.5%, 박재완(61) 전 보은문화원장 11.9%, 그리고 이달권(58) 보은군의회 의장이 10.7%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 이전도의원은 오차범위 이내에서 1위인 현 정상혁 군수와 불과 2.8%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무소속인 정상혁 군수를 상대할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과 함께 모든 시선이 새누리당 쪽으로 몰리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보은/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