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운영된 ‘커피 한잔의 기적’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웃 이웃을 위해 사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내역을 보면 쪽방촌,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1억 9149만원, 초중고 결식학생 급식비 등 장학금에 3억 7210만원, 6․ 25남침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어르신 위해 688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 푸른대전가꾸기 등 지역사회 위해 1억8267만원, 유진벨 북한 결핵 퇴치 등 북한 돕기에 1억740만원, 중국 태풍 수재민 돕기 등 해외 돕기에 1억2855만원 등 총 10억 5102만원에 이른다.
커피 한 잔 한 잔이 모여 이룬 사랑의 기적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새로남 교회는 연말에 행사를 개최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 새로남교회 10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22개 품목의 커피 전 품목을 50% 할인해 주고 500명 선착순에 한해 탁상용 캘린더와 기념 책자 등을 증정한다.
새로남교회 담임 오정호 목사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간, 단절이 아닌 소통의 공간, 이웃에게 열린 공간, 그곳이 바로 새로남카페”라며 “우리 이웃들이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나 주저하는 마음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다녀갈 수 있고, 따뜻한 마음으로 내딛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피 한잔의 의미, 이웃 사랑의 그 의미를 마시러 오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