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교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서 이 의원은 "지방대학을 나와 살아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명문 대학을 보내고 대기업을 보내야 성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병폐다"라며 "하고 싶은 일들과 가치 있는 일들에 매진해야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며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또 "누구나 내 아들 딸만큼은 1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공부 잘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자녀들의 꿈을 펼쳐 날 수 있도록 이 사회를 바꿔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스펙이 사라지는 대한민국을 꿈 꾼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기념회에는 이인제, 이완구, 김태흠, 김태호, 박덕흠 의원 등 동료의원들 비롯해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유한식 세종시장,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조준호 전 대전일보 사장, 이영규·진동규 당협위원장, 이은권 전 중구청장, 박병호 전 동구청장,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등 쟁쟁한 정·관·재계 인사와 지역 주민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박성효 의원, 이재선·이양희 전 의원,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등 대전시장 출마예상자는 물론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시·구의원 등도 총출동해 집권여당 시당위원장의 능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