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6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매는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전세는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1.43% 상승, 전세가격은 7.70%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원장 : 권진봉)은 22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은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4.1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저가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군수요가 발생했으며,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2단계 이전의 본격화와 오창 및 오송과학단지 등 지방 근로자들의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0.05%)은 서울과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지역이 둔화되면서 전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지방(0.11%)은 제주, 전남 등의 약세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다.
시도별로는 대구(0.55%)가 가장 컸으며 충북(0.18%),세종(0.10%), 충남(0.10%),대전(0.09%) 경북(0.15%), 인천(0.13%), , 서울(0.06%), 부산(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8%), 전남(-0.08%),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26%)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지방(0.13%)은 대구, 세종, 충북지역 등이 강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되었다.
시도별로는 대구(0.62%)가 가장 높았고 인천(0.37%), 세종(0.34%), 서울(0.33%), 충북(0.22%), 경기(0.19%), 제주(0.15%), 경북(0.13%), 충남(0.13%), 강원(0.11%) 순으로 상승한 반면, 전남(-0.10%), 전북(-0.02%)은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