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주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특별 발굴조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내달 29일까지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사회취약계층) 특별 발굴 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기 위해 집중 발굴 조사에 나섰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조사해 대상자에 대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로 보호, 행복키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등 보호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조사반을 편성해 대상자 가구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실시해 가구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대상자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와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복지대상자 탈락가구 등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해 가구내 간병 등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 조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에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이 많이 있다”며 “추운 동절기에는 더욱 삶이 팍팍하고 힘들어 질 수 있는 만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복지과(670-2591)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