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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2.11 19:09
- 기자명 By. 천안/권기택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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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따르면 현재의 수도권 전철을 천안~청주공항까지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09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하기로 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8일 천안시는 △국토 균형발전과 충남·북 상생발전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독립기념과 국제공항의 활성화 측면에서 천안에서 청주공항에 이르는 37㎞를 직선 전철(복선)로 연결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노선 신설에 따른 과도한 사업비 소요와 신설노선의 수요부족 등의 이유로 사실상 수용이 곤란한 장기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회신해 온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산출기준을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천안~온양온천 전철 사업비를 적용해 9250억원으로 판단하고 △충청권 균형발전과 거시적 관점에서 수요분석을 재검토해야 하며 △운행 소요시간도 기존노선(경부선~충북선) 활용 시 55㎞에 약 55분보다 거리는 20㎞ 25분의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재차 건의했었다.
특히, 시는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연결 사업이 충청권 균형발전의 기폭제이자 핵심적인 성장동력 기반시설로 선정해 이명박 정부 임기 중 국책사업으로 채택해 가시화 시켜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번에 천안시 건의에 대해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검토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천안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연결 사업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수위원회가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연결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인근 관련 지자체와 공조를 강화하고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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