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성금을 모아 태안군에 기부해 나눔은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초등학교(교장 이병선) 4학년 2반(담임 강은희)과 4반(담임 김지현) 학생들이 지난 24일 학교에서 알뜰바자회를 열어 모은 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반은 10만6000원, 4반은 9만8630원 등 총 20만4630원을 지난 26일 태안읍(읍장 고종남)에 기탁했다.
강은희(4학년 2반 담임) 교사는 “국어시간에 제안하는 글을 배우면서 불우이웃돕기에 관한 토의를 했는데 학생들이 알뜰바자회를 열어 성금을 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아이들의 기특한 마음에 부모님들께서도 기꺼히 도와주셔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떡볶이와 어묵, 미니햄버거 등을 직접 만들고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장남감 등을 모아 작지만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