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가형토기는 국내에 약 20여 점만 보고된 희귀한 유물로 경주 사라리 고분군, 창원 다호리 고분군, 기장 용수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출토지가 불명확했다.
이번에 진해지역 목곽묘 내에서 4세기 중반에 제작된 가형토기가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토됨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연구가 심도 깊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사된 지역에서는 삼국시대 분묘(31기), 고려~조선시대 분묘(8기), 통일신라시대 석축(2기) 등 총 43기의 유구가 발견되었고, 삼국시대 분묘에서 각종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류 등 유물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