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4년도 정부예산 5923억원을 확보하며 시정사상 최대 국도비 확보를 기록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의 이번 최대 국도비 확보는 그동안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관계부처 방문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의 날을 선정, 꾸준한 방문을 통해 관계부처를 설득해 왔으며 제천 출신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14년 제천시 관련 정부예산 확보액은 5923억원으로 국가시행사업 3934억원, 도 시행사업 171억원, 자체사업 1818억원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동서고속도로건설(제천구간) 2934억원과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제천~원주) 1000억원, 국지도82호선도로개설 40억원, 무도천 및 원서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114억원이다.

또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 10억원과 콘텐츠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15억원, 장애인 체육관건립사업 26억원, 미당천 및 장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8억원, 입석 및 고암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4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저류형 도시공원 조성사업 10억원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15억원, 의림지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11억원, 금수산 생태휴양지구 조성사업 10억원, 글로벌 천연물제조거점시설 구축사업 20억원,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9억원,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57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9억원 등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결과는 2014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합심해 노력을 경주한 성과로 풀이된다.

최명현 시장은 “전 공무원들의 바쁜 발걸음이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면서 “그 결과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과 지역현안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로 성공경제 제천호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순항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