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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예술의 명가’ 위상 제고

올해 창작뮤지컬 ‘소서노’ 등 장르별 27작품 50여회 공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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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15 16:5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남근)은 2014년 운영목표를 ‘지역주민의 친구, 지역공연장의 성공모델’로 정하고 수준높은 고품격 공연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예술의 명가’로 자리매김 하기로 했다.

개관 1년이 갓 지난 천안예술의전당은 중부권 최고의 설비를 갖추었으나 BTL(임대형 민자사업)이라는 운영상 태생적 한계, 부족한 사업예산과 인력으로 그동안 운영상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는 이같은 여건을 극복하고 1년 내내 ‘예술문화의 향기’를 피워내는 최고의 시설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적 접근방법으로 △공연기획, 홍보마케팅의 내실화△공연장운영 서비스 전문화△무대운영시스템 최적화 등을 실천하고, 하드웨어적 접근으로 △기본적인 무대시설완비△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지역예술가와 문화애호가들이 함께 어울리는 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천안예술의전당은 전문공연장으로의 성공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구축한 시간이었다.

조수미 리사이틀, 발레 백조의 호수, 오페라 카르멘 등 대형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우스매니저 운영 등 전문적인 공연장 운영과 카페테리아 등 실험적 운영으로 관객의 욕구에 부합하여 전문 공연장(Professional Theatre)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관객들의 눈높이를 높여가는 관객 친화적인 프로그래밍을 제시했다.

공연기획 분야(팀장 정연일)의 올해 기획공연은 초대형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최고 품격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지젤’, 공동기획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 클래식 공연으로는 ‘금난새 가족음악회’, ‘KBS교향악단 초청공연’,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홍보마케팅 분야(팀장 임전배)는 예술의전당 회원 증대와 관리에 역점을 두어 적극적인 관객층을 형성하기로 했다. DB구축과 SNS망을 통한 긴밀한 연결 고리를 체계화하여 정규회원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고 각종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문화예술 아카데미사업에 새로운 역량을 경주할 예정이다. 문화센터 2층에 강의, 세미나실과 교육 실습실, 교육준비실 등을 갖추기 위해 음향과 교육용 시설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이 분야는 출발단계이므로 연차사업으로 예산을 더욱 투입하여 보완, 개선할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장기적인 예술의전당 발전을 위해 후원단체 구성도 구상하고 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지역 내 명망이 있는 인사들을 주축으로 후원회를 구성하여 천안예술의전당과 지역 여론주도층과 밀접한 관계성을 유지할 기초를 갖추게 된다.

전시부문도 지난해 괄목할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명망있는 중견작가와 천안지역 작가 등이 참여하는 ‘예술, 봄을 만나다’(가제) 주제전을 3월 전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감동과 임팩트가 있는 특별전, 순회전, 소장전 등을 특화하여 전시가 가능한 미술전을 구상하고 있다.

천안예술의전당은 2014년을 △창의적 사고가 넘치는 ‘품격 있는 공연장’△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동하는 공연장’△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지역 속의 공연장’을 이루기 위하여 날마다 새롭게 진화 중이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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