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칠갑산보다 높은 후배사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8.02.21 18:32
  • 기자명 By. 청양/김순선·윤용태기자 기자
청양가남초등학교(교장 한상돈)는 전교생이 80여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촌학교다. 이런 가남초등학교에 남다른 후배사랑을 선보이는 훌륭한 선배가 있다. 가남초등학교 5회졸업생인 유병권선배는 서울에서 아륙산업 대표로 재직하면서 특허만도 70여개를 가지고 있다.

유병권 선배는 20일 오후에 열린 가남초등학교 63회 졸업식에서 3천만원의 장학금을 가남초등학교 한상돈교장에게 기탁하여 후배 및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유병권 선배는 매년 천만원씩 지금까지 8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그 이자로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올해 3천만원을 합쳐 유병권씨는 총 1억 천만원을 가남초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여 후배 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펼치고 있어 후배 및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병권선배는 장학금 외에도 모교의 과학실현대화 사업에 천만원을 기탁하였고, 매년 어린이날을 즈음하여 백만원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5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주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유병권선배는 가남초등학교에서 글로벌 인재키우기 일환으로 영어와 중국어회화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6학년을 대상으로 해외체험연수경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2006학년도에는 중국의 북경으로 2007학도에는 백두산, 집안, 심양등으로 해외체험연수경비를 1200여만원을 지원하여 후배들에게 세계가 넓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있다.

유병권 선배는 특허만도 70여개를 가지고 계시면서 고향의 애경사에 많은 도움을 주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유병권 대표는 “나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공부하였지만, 특허분야만은 내가 최고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내가 후배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고, 이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나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주기 바란다”며 해외연수경비지원에도 앞장서겠다는 후배사랑을 선보였다.

가남초등학교 한상돈교장은 “유병권 선배님은 우리학교의 자랑이다. 후배사랑의 마음은 칠갑산보다 높고 가람뜰보다 넓다. 1억 천만원을 장학재단으로 설립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유병권 선배의 높은 뜻에 후배들에게 심어주어 선배존경의 마음을 갖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양/김순선·윤용태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