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농·특산물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22일 중원대 CEO룸에서 김희수 부군수, 이광희,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원, 김도완 중원대 교수, 영농조합 법인 및 업체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금년 수출목표액 588천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전략 구상과 수출 농식품 안정생산 기반구축 및 품질고급화, 수출 농업인의 부담 경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지원방안.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 농업인의 수출마인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군에서 추진 중인 시책과 사업인 농수산물 수출단지 육성지원, 소규모농산물 유통지원사업,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수출농산물 가공공장 시설 현대화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신선농산물 포장재 공급사업,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사업과 중원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RIS 사업단의 가공산업 개발 등 자문위원 위원을 위촉해 수출농가와 업체에 부담경감 및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도 이어졌다.
지난해 괴산군에서 해외시장으로 수출된 주요 품목은 고춧가루, 곶감, 백합, 부각, 소금, 잡곡, 절임배추, 김치, 선식, 소스류 등 생물과 가공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연중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대표 상품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출 활성화와 전반적인 수출 사항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산·학·관을 연계한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괴산군은 작년 한해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해외 수출을 통해 455천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12년 205천 달러 대비 205%가 증가한 수치이고 괴산군은 우수한 품질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금년에는 588천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괴산/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