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민선5기 지역경제발전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4년간 192억원을 투자, 도시지역내 도시계획도로 40개 지구 6925m를 개설했다.
도시계획도로는 남북방향으로 중앙로와 동서방향으로 진악로, 인삼로 등 4개지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별로 특성 및 현황을 고려, 도로개설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도로개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공승낙서를 제출한 마을 우선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갔다.
사업에 따른 민원 최소화 및 보상금 수령이 신속히 진행되면서 조기에 도로개설이 가능, 주민불편 해소 및 화재 등 재난안전 사고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한전지중화 사업은 상·하수도 및 통신설비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사업비 절감과 더불어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정비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변전소~대원연립간 도로의 경우 금산읍을 순환할 수 있는 폭 15m 도로를 전면 개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및 교통을 분산, 시가지내 교통난을 해소의 성과를 이뤄냈다.
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 및 등·하교시 학원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하는 후곤천주변 도로 정비도 매년 여름철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주민 불편 해소 및 금산을 찾는 내방객에게 깨끗하고 잘 정비된 쾌적한 금산이미지를 제공했다.
군은 올해에도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개 지구 1.6㎞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주민 재산권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산/박수찬기자 PSC990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