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센터 준공식을 하고 자동차부품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27일 오후 3시에 열린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센터 준공식에는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광호 국회의원, 김호경 제천시의회 의장 등 초청인사와 자동차부품제조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 축하 및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벨리 (주)일진글로벌 제2공장 인근에 마련된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센터는 연면적 1200여㎡의 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약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클러스터 센터는 앞으로 자동차부품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기업지원사업과 기업유치활동을 추진하는 등 균형발전사업 산실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3년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육성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려 지난해 성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계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주)일진글로벌의 두바이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약 66억원의 신제품 수주와 (주)엔켐이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2차전지 전해액 시제품 성공으로 LG화학에 20억원 대의 제품판로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명현 시장은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중기계획 사업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기성과 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플랜으로 지역의 취약한 제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최고의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과 함께 열린 보고회는 충청북도 제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2013년도 성과를 객관적이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향후 한 단계 도약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