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흉부X-ray선을 이용한 결핵 이동검진을 7~11일 오지마을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소는 만성감염병인 결핵의 조기발견을 위해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8개마을을 찾아 흉부X-ray선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결핵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의 결핵이동검진팀 2명과 보건소 직원 2명이 함께 한다.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결핵확진을 위해 객담(가래)검사를 실시하고 결핵환자로 판명되었을 때는 보건소에 등록한다.
등록 후 6개월이상 투약치료를 받게 되고, 확진이 되지 않은 결핵 유소견자는 보건소의 정기적 관리를 통해 결핵이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쓴다.
권오석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라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으니, 결핵의 조기발견과 지속적 치료가 필수라 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